국제 국제일반

[국제상품시황] 유가 내리고 천연가스는 급등

2010년 7월 16일 기준 지난 주 상품시장은 유럽 재정위기의 완화조짐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지표 및 기업 실적부진 여파로 수요 감소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지난 주말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 8월 인도분의 가격은 전주에 비해 0.11% 하락한 배럴당 76.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는 지난 주 큰 변동 없이 배럴당 74~76달러의 박스권에서 움직였다. 반면 천연가스(8월 인도분)는 미국 일부 지역의 이상 고온 현상으로 냉방기 사용증가 기대감이 커진 데 힘입어 최근 일주일 사이에 2.66%나 뛰어 올랐다. 금값은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줄어든 영향으로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COMEX)에서 금(9월 인도분) 가격은 전주 대비 1.79% 내린 온스당 1,190.1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유럽 재정위기가 부각되면서 지난 3월부터 가파르게 상승했다. 그러나 최근들어 유럽 재정위기가 누러지면서 이달 들어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철금속 가격도 수요 감소 우려로 하락했다. 런던금속거래소(LME)에서 구리 3개월물은 전주에 비해 4.07% 하락한 톤당 6,485달러, 니켈은 2.82% 내린 톤당 1만8,950달러에 장을 마쳤다. NH투자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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