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10개 저가 항공사들이 27일 유럽 저가 항공사 연합회(ELFAA)를 결성키로 했다.
ELFAA의 10개 회원사 가운데 9개는 유럽연합(EU) 회원국 소속으로 독일의 에어 베를린, 하파크 로이드, 네덜란드의 바시가이르-트란사비아, 영국의 플라이비, 핀란드의 플라잉 핀, 아일랜드의 라이언 에어, 슬로바키아의 스카이 유럽 등이 참여하고 있다. ELFAA의 결성은 회원사 중 한 곳인 라이언 에어의 공정경쟁위반 혐의에 대한 EU 집행위원회의 판정을 앞두고 이뤄졌다. ELFAA는 성명을 통해 저렴한 항공 여행을 지속적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각국 정부와 항공 당국을 상대로 적극적인 로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임석훈기자 shi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