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금융회사 전자금융거래 이용 계속 증가

금융회사들이 제공하는 인터넷뱅킹이나 사이버증권거래, 인터넷보험계약 등의 전자금융 서비스 이용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내놓은 `2005년 4분기 81개 금융회사 전자금융 취급실적'에따르면 19개 은행들의 전자자금이체는 9억5천700만건, 1천750조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각각 1.9%, 11.6% 늘었다. 전자금융 사용을 유형별로 보면 자동현금수납기(CD/ATM)가 전체의 51.2%(4억9천만건)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터넷뱅킹 30.0%(2억8천700만건), 폰뱅킹 17.9%(1억7천100만건) 등의 순이었다. 또 주식시장 성장과 함께 증권회사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증권거래 시스템을 이용한 투자자들도 늘어나 거래금액은 1천331조원으로 전분기보다 23.6%, 수수료는 5천256억원으로 27.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연말을 맞아 전업계 카드회사들이 제공하는 온라인 신용카드 거래 이용자도 늘어나 거래 건수와 금액이 각각 4천725만건과 16조7천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25.8%, 3.2%씩 늘어났다. 반면 보험회사들이 제공하는 인터넷보험계약 이용 건수는 3만5천건(167억원)으로 전분기에 비해 3.3% 감소했으며 전체 보험계약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건수 기준 0.2%, 금액기준 0.1%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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