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소영이 고급 산후조리원에서 요양한다는 사실을 놓고 이유 없는 논란이 벌어져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고소영이 4일 아들을 출산한 이후 11일부터 서울 강남의 고급 산후조리원에서 몸조리를 한다는 사실에 찬반 양론이 엇갈리고 있다. 고소영이 2주일에 1,200만원의 돈을 들인 것으로 알려지자 지나치게 고가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강남의 산후조리원이 2주일에 300만원 가량 하는 사실을 감안하면 4배 가량 된다.
고소영이 산후조리원을 택한 이유는 모유수유를 제대로 배울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하지만 얼굴이 알려진 유명인인 만큼 산모가 공동생활을 하는 여느 산후조리원에서는 제대로 몸과 마음을 쉴 수 없을 것이라는 사실은 누구나 짐작 가능하다. 고소영이 묵는 산후조리원은 시설 뿐 아니라 프라이버시가 보장된다는 점에서 택한 곳이었다. 연예계 관계자는 "사치를 하기 위해 고급 산후조리원을 택했다는 식의 흑백논리는 문제가 있다. 산모의 상황을 감안해 생각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