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부처들이 불합리한 관행과 불필요한 업무 등을 줄이기 위해 처음으로외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자체 정밀진단을 실시한다.
행정자치부는 오는 5월1일부터 11월까지 건설교통ㆍ문화관광ㆍ환경ㆍ농림부등 15개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체계적인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바탕으로 획기적인 혁신과 변화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정밀진단은 종전의 구조와 기능위주의 조직개편이 부처의 반발과 부처 내 공무원의 소극적 자세로 목적달성에 실효성이 적었다는 반성에 따라 부처 스스로 전담팀을 만들고 문제를 발굴, 해결하는 첫번째 자율진단이라 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행자부는 정밀진단 신청 24개 기관 중 15곳을 우선 선정했으며 진단대상에서 제외된 기관들은 내년도 선정시 우선 반영할계획이다.
15개 기관은 약 5개월간 외부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스스로 정밀진단을 실시하고 진단결과를 토대로 부처별 운영체계 개선, 불필요한 업무감축, 문화와 행태 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최석영기자 sycho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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