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원도심에 명품재개발단지 조성사업이 추진된다.
대전시는 도심재개발 지역에 명품건축물 공간을 조성해 지역의 대표 상징물로 육성한다는 방침아래 우선 원도심 지역인 동구와 중구지역 도시환경정비사업ㆍ재정비촉진사업 예정지 1개소를 시범사업지구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연말까지 원도심권의 도시환경정비사업 예정지 21개 구역을 대상으로 희망지역 조사에 나서 주민동의가 이뤄지면 내년 상반기중 국제현상공모를 통해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이를 개발계획으로 확정해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대전시는 국제현상공모와 함께 민간건축물의 명품화를 유도하고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국제건축심포지엄 및 현상공모 작품전시회, 대학생 건축공모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전시는 향후 공공기관에서 시행하는 택지개발사업, 도시개발사업을 단지ㆍ건축ㆍ환경계획 등이 포함된 마스터플랜을 현상 공모해 지구단위계획으로 추진하고 지자체 청사나 상징성이 큰 건축물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시에는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명품 건축물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들 명품건축물 건립사업이 추진되면 오는 2010년이후 대전의 도심지역이 새롭게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민간주도 정비사업 추진시 해당 지역주민의 적극적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