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부천 쌍용아파트-상동지구 중대형 '마지막기회'

경기도 부천 상동지구 쌍용아파트는 상동택지개발지구내에서 공급되는 마지막 중대형 아파트다.쌍용외에 금강종합건설(560가구), 동남주택(582가구)도 아파트 공급계획이 있지만 두단지 모두 34~35평형의 중형아파트단지. 상동지구내 대형 아파트 수요자들로서는 쌍용아파트가 마지막 청약기회인 셈이다. ◇단지규모및 특징=상동지구 쌍용아파트는 총 561가구. 단지 전체가 42~60평형대의 중대형 평형으로만 구성돼있다. 14~25층짜리 8개동 규모. 8개동 전체가 남향으로 설계돼 채광성이 높다. 비로열층으로 분류되는 1층과 최상층 입주자에게는 각각 지하창고와 다락방이 제공된다. 중동대로변이어서 상동지구 아파트중 중동신도시와 가장 가깝다. 단지내 녹지율이 40.5%로 법정기준(30%)을 넘고 단지 바로 옆에 시설녹지가 조성돼 주거환경도 좋은 편. 서울 출퇴근은 경인고속도로 부천IC를 이용하거나 경인선 전철 송내역·부개역을 이용할 수있다. 지구 끝자락의 수도권외곽순환도로 상동IC를 이용하면 분당·평촌·일산등 다른 신도시와 곧바로 연결된다. 유통시설은 중동신도시내 LG백화점·까르푸·E마트등을 이용할 수있다. 오는 20일께 모델하우스를 개관할 예정이어서 청약접수는 5월말~6월초가 될 전망이다. ◇투자가치는 얼마나=쌍용은 일단 지난 1월초의 상동지구 1차동시분양때 중대형 평형으로 공급됐던 대우나 현대아파트보다 분양가를 낮출 방침이다. 아직 확정은 안했지만 39~59평형을 공급했던 대우가 평당 440만~470만원선에 공급됐던 것을 감안해 평당 450만~460만원선에 내놓겠다는 계획. 현재 대우나 현대 아파트 대형평형의 분양권 시세는 층·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로열층을 기준으로 40평형대가 평당 475만~510만원선. 50평형대는 515만~518만원선.분양가가 시세에 비해 많게는 평당 60만원 정도 싸게 나오는 셈이다. 특히 상동지구의 경우 용인등 다른 수도권 지역과는 달리 중동신도시나 계양지구 등 인근지역 아파트 거주자들의 대체수요가 풍부해 실수요층이 탄탄해 분양권 전매에도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란게 현지 중개업소들의 이야기다. (02)3433-7777 정두환기자DHCHUNG@SED.CO.KR 입력시간 2000/05/03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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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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