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요기업 3분기 실적] 제일모직 흑자전환 성공

제일모직이 내수침체를 극복하고 3ㆍ4분기 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27일 제일모직은 지난 3ㆍ4분기 매출액이 6,천587억원,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각각 441억원, 317억원이라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6.7%와 29.3% 늘어났다. 이기인 IR팀장은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지난해는 오페라하우스 도네이션등으로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내수부문이 탄탄하게 받쳐줘 흑자로 돌아섰다”며 “안정적인 영업실적과 함께 차입금 구조등 재무상태가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제일모직은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이 1조84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늘었으며 누적 영업익은 19.1%증가한 1214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경상익과 순익은 각각 1205억원, 856억원으로 전년비 128.2%, 115.6%증가했다. 지분법 평가손익의 경우 삼성석유화학 188억원, 중국 패션판매법인 12억원등 총 207억원으로 전년비 63%늘었다. 이 팀장은 이어 “외국인 지분율이 높은 상태에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이 적은 것은 사실이다”며 “경영진도 대주주 지분율이 낮다고 인정하고 있지만 아직 개선책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제일모직은 삼성카드 4.9%, 자사주 4.5%등 대주주 및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12.19%다. 한편 증권전문가들은 제일모직의 실적이 최근 전망치에 비해 다소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렸다. 이날 제일모직의 주가도 전일에 비해 3%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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