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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중국 소매업체에 5조1,400억원 규모 제품 공급

삼성전자가 중국의 대형 전자제품 유통업체와 5조1,400억원 규모의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홍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 2대 전자 유통업체 궈메이(國美) 그룹과 300억위안(5조1,462억원) 규모의 전자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총 2년이다. 삼성전자의 공급 제품은 컬러TV와 냉장고, 세탁기, 휴대전화, 노트북 컴퓨터 등이다. 외신은 이번 계약은 중국 소매유통업체가 외국 기업과 체결한 단일 계약으로는 최대 규모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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