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HSBC 월드매치플레이 유럽투어 공식대회 인정

HSBC 월드매치플레이 챔피언십이 유럽프로골프(EPGA) 투어 공식 대회가 됐다. 대회본부는 그 동안 번외 대회로 열려온 이 대회가 유럽투어 공식 대회로 인정 받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대회 상금은 유럽투어 상금 랭킹에, 성적은 세계랭킹에도 반영된다. 지난해 사망한 세계적 스포츠 매니지먼트 업체인 IMG 창업자 마크 매코맥 회장이 1964년에 창설한 이 대회는 최고의 스타 12명만 초청되는 빅 이벤트. 우승상금도 180만 달러로 세계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세계 골프 대회 가운데가장 상금이 많은 남아공 네드뱅크챌린지(200만달러)는 여전히 번외 경기로 남아 있어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은 공식 대회 우승 상금 최고대회가 됐다. 대회본부는 올해 총상금을 440만달러로 증액하고, 출전 기준을 디펜딩 챔피언, 세계랭킹 1위, 메이저대회 합산 성적 상위 10명, 유럽투어 상금 랭킹 상위 2명 등으로 재정비하면서 출전자 수도 16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한편 이 대회에서는 어니 엘스(남아공)가 5차례 우승했으며 타이거 우즈(미국)는 98년 결승에서 마크 오메라(미국)에게 패한 뒤 출전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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