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인터넷株 '따뜻한 봄볕'

실적모멘텀 부각…코스닥 주도주로 부상 가능성 커<br>NHN·다음·인터파크 등 유망


실적모멘텀이 부각되고 있는 인터넷주들이 코스닥시장의 주도주로 부상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27일 “뚜렷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한 NHN 주가가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면서 실적 호전이 예상되는 인터넷주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며 NHN, 다음, KTH, 인터파크 등을 관심주로 꼽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NHN에 대해 분기별 실적 호전이 지속되고 있는데다 국내외 이슈인 환율과 유가 변동에서 자유롭고 검색시장의 고성장과 함께 신규사업을 통해 추가 성장 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큰 것으로 전망했다. 또 최대주주 지분율이 절대적으로 낮아 M&A 이슈가 제기될 수 있고 일본에서의 투자회수 가시화 등 해외 모멘텀 부각, 구글의 S&P500지수 편입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김동준 굿모닝신한증권 연구원은 “NHN은 검색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위상을 바탕으로 배너광고, 전자상거래 등과의 시너지는 물론 도서 검색 등 신규 서비스에서도 추가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며 “코스닥전용펀드 설정에 따른 기관투자자의 관심 등 주가 모멘텀이 많다”고 말했다. 다음은 신지식검색과 카페검색 도입으로 검색분야 시장점유율이 상승중이며 미국 자회사인 라이코스의 금융사이트 매각, 기업분할, 교보문고 지분 15% 취득 등 구조조정과 함께 주력분야에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점이 호재로 꼽혔다. KTH는 올해부터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며 특히 홈네트워크, 와이브로 등 KT의 신규 서비스 진행에 따른 모멘텀이 부각될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파크는 인터넷 쇼핑몰 분야에서 23.3%의 점유율을 확보한 1위 업체로 규모의 경제가 가능하며 자회사인 G마켓의 상장 추진 및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가 재료가 부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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