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화제의 책] 한문 그리고 논술로 가는 길(전2권)

황순임외 엮음, 한자원리·고사성어등 익히기한 때 정규교육과정에 한문과목이 사라져 '한글전용세대'라는 말이 통용되던 시절도 있었다. 당시 일반 교양도서는 물론, 일간 신문에서도 엄연히 한자를 병용하고 있었는데도 말이다. 한글이 편리성과 우수성을 누구나 실감하지만, 한자의 유용성은 또 다른 문제이다.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은 한자라는 문자를 매개로 서로의 뜻을 주고 받을 수 있다는 점은 꼭 유념해야 한다. 우리는 주변에서 중국이나 일본을 여행에서 중국어나 일본어를 몰라도 한자로 필문필답을 통해 손쉽게 의사소통을 했던 경험담을 심심찮게 듣는다. 더욱이 최근 '동북아 자유무역지대'가 논의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자는 앞으로 국제적인 문자로 그 중요성을 더 해갈 것이다. 그러나 한자 공부는 한 달음에 이룰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어릴 때 기초를 닦아야 그 원리를 이해하고 폭넓게 사용할 수 있다. 신간 '한문 그리고 논술로 가는 길'은 초ㆍ중등학생들이 한문의 기초를 다지기에 좋은 책이다. 한자의 획순, 쓰기 연습에서부터 고사성어 익히기까지 체계적인 학습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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