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송도 젊은층 문화·관광 명소로 뜬다

다양한 시설 갖춘 팝콘시티·센트럴파크·맛집 등 데이트 코스로 인기

송도국제도시가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신개념 문화공간을 비롯해 즐길 거리, 볼거리, 맛 집 등이 잇따라 들어서는 등 활기차고 역동성 있게 변하고 있다. 최근 오픈한 팝콘시티는 송도국제도시에 젊음, 문화, 관광이 머무르는 신개념 문화공간이다.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역 주변 공영 주차장 부지(1만338㎡)에 컨테이너 상가와 공연시설, 이벤트광장, 휴게시설 및 야외 테라스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특히 팝콘시티는 곧 개막을 앞두고 있는 남아공월드컵 길거리 응원이 예정돼 있어 눈길을 끈다. 오는 12일(한국ㆍ그리이스)과 17일(한국ㆍ아르헨티나전)에 열리는 한국전 길거리 응원과 함께 젊은 밴드 공연 등 축하공연이 열린다. 밴드 공연을 즐기면서 월드컵 응원도 할 수 있어 송도국제도시가 젊음의 열기로 한층 더 뜨거워 질 전망이다. 최근 초록빛으로 옷을 갈아입은 센트럴파크에는 데이트를 즐기는 젊은 커플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센트럴파크 안에 조성된 중앙 수로를 따라 1.8㎞를 오가는 수상택시를 타려는 젊은 커플들과 공원 곳곳에 잘 조성된 산책길은 연인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 센트럴파크 근처에 있는 이색 데이트 코스도 추천할 만 하다. 유럽형 스트리트몰인 커낼워크는 540m에 달하는 중앙 수로와 함께 우드데크 및 조경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야간에는 은근한 경관 조명시설과 함께 카페들이 조성되고 있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인기다. 커낼워크에는 해외 유명 명품?들이 입점할 예정이다. 젊은 세대들이 좋아할 만한 의류, 잡화, 화장품 등 다양한 명품이 판매될 예정이다.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먹거리 또한 인기다. 주상복합 더 ? 퍼스트월드의 해양경찰청 쪽 H동 상가에는 젊은이들 취향에 맞는 먹거리 장소인 일명'송도국제도시 맛 집'들이 모여있다. 와플과 원두커피 전문점, 카페, 수제햄버거 등 이 지역 젊은 학생들이 자주 찾는 장소다.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상을 보려는 타 지역 젊은이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다. 콤팩트 스마트 시티에서는 입체안경을 쓰고 안개, 물, 바람, 레이저 등 4D, 5D 등을 활용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한 주 평균 500명 정도가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많다. 갯벌타워 홍보관은 단체 대학생들이 주로 찾고 있는데 특히 3면으로 이루어진 전망대에선 송도국제도시의 발전 모습과 웅장한 인천대교의 모습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지난해 인천대학교가 송도로 이전한데 이어 올해에는 연세대학교 송도캠퍼스까지 개교하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젊은이들이 송도를 찾아 도시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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