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는 오는 7월 인천신항 컨테이너부두 6개 선석에 대해 일괄 입찰공고(턴키방식)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인천신항 개발사업은 당초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7월 입찰공고에 이어 12월 시공사를 선정 한 뒤 내년 상반기 안으로 컨테이너 터미널 6개 선석 건설을 위한 하부공사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항만공사는 인천신항 1-1단계사업으로 오는 2011년까지 컨테이너터미널 6개 선석을 건설하기로 하고 현재 기초조사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인천신항이 완공되면 연간 일반화물 252만톤과 컨테이너 240만 TEU를 처리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되며 정부에서 직접 시행하는 호안축조 및 진입도로 건설공사와 항만공사가 시행하는 터미널공사로 나눠 진행된다.
현재 국가시행사업인 호안축조공사는 지난해 12월 초 착공돼 진행중이다.
인천신항 개발사업은 오는 2015년 까지 모두 2조7,192억원을 투자, 컨테이너부두 13개 선석과 일반부두 4개 선석 등 총 17개 선석과 항만배후부지 248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