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니 엘스(남아공)가 유럽프로골프(EPGA) HSBC월드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통산 7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세계랭킹 5위 엘스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근교 웬트워스골프장(파72ㆍ7,30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36홀 결승전에서 올해 US오픈 챔피언 앙헬 카브레라(아르헨티나)에 6홀차 완승을 거뒀다. 엘스는 세계 골프이벤트 가운데 우승상금이 가장 많은 이 대회에서 1994~1996년, 2002~2004년 등 2차례 3연패를 했었다. 올해 우승상금은 203만달러.
루키 조지 맥닐(미국)이 프라이스닷컴 정상에 올라 올 시즌 미국 PGA투어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11번째 선수가 됐다.
맥닐은 15일(한국시간)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서머린TPC(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23언더파 264타로 우승했다. 2위 DJ 트라한(미국)과는 4타 차. 시즌 4번째 ‘톱10’ 입상을 노렸던 나상욱(23ㆍ코브라골프)은 전날과 같은 순위인 공동 19위(10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