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주가 22포인트 급락 1,100선 붕괴

美증시하락·고유가·원화강세 '3중고'

주가 22포인트 급락 1,100선 붕괴 美증시하락·고유가·원화강세 '3중고'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 관련기사 • 조정장 투자전략은? • “일시 조정… 매수기회 활용을” • ‘5년연속 흑자’ 코스닥株 노려라 주식시장이 5일 세계증시의 단기조정 흐름과 고유가ㆍ원화강세 등의 영향으로 급락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는 20포인트 넘게 떨어지며 1,100선이 무너졌다. 이날 도쿄ㆍ홍콩ㆍ싱가포르 등 아시아증시도 미국증시 하락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제히 조정을 받았다. 이날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22.03포인트(1.98%) 내린 1,089.36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18일(-22.22포인트) 이후 3개월 보름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이 같은 주가급락은 최근 단기급등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데다 국제유가 상승, 미국증시 하락 반전, 원ㆍ달러 환율 하락 등이 겹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기 때문이다. 또 다음주 금융통화위원회,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금리의 동반상승 우려가 커진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개인투자자들은 1,776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11일째 ‘팔자’ 우위를 이어갔고 외국인들도 4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2.64포인트(2.41%) 급락한 511.99포인트로 마감하며 6일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편 도쿄증시의 닛케이지수는 이날 116.83엔(0.98%) 떨어졌고 싱가포르(-0.93%), 홍콩(-0.53%)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모두 약세를 보였다. 전일 미국 다우지수는 0.82%, 나스닥지수는 1.15% 하락했다. 입력시간 : 2005/08/05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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