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산은자산운용이 추진중인 중소기업 특별자산펀드를 허용할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이 펀드는 15개정도의 중소기업이 발행하는 300억원 규모의 만기 2년짜리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산업은행에 신탁하고 그 신탁수익권을 2개 종류로 발행, 펀드에 편입하는 형태다. 200억원규모의 1종펀드(만기2년)와 100억원규모 2종펀드(만기 5년) 모두 공모로 발행되며 후순위적 성격의 2종펀드는 매각잔액을 산업은행이 전액 인수할 예정이다.
전홍렬 금감원 부원장은 “시장성이 좋을 경우 최대 3,000억원대까지 설정규모를 늘려 중소기업 자금공급에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