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태국 기준금리 0.25%P 인상

2004년 8월이후 13번 연속 올려

태국 기준금리 0.25%P 인상 2004년 8월이후 13번 연속 올려 성선화기자 ha@sed.co.kr 태국 중앙은행이 기준금리인 14일짜리 환매조건부채권(repo) 금리를 4.75%에서 5.0%로 0.25% 포인트 인상했다고 7일 밝혔다. 이로써 태국은 지난 2004년 8월 이후 13번 연속 금리인상을 이어갔다. 통화정책위원회는 국제 유가의 고공행진에 따른 인플레이션 전망이 금리인상 요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태국의 5월 소매물가지수는 시장의 예상(6.0%)보다 높은 6.2%를 기록하며 7개월래 최고치를 나타냈다. 위원회는 또 유가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상승하면서 인플레가 목표치를 넘어섰으며 이로 인해 기존의 긴축정책을 유지할 필요성이 지적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지속적인 인플레 상승 가능성은 적기 때문에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서두르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태국 중앙은행의 금리인상 소식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쳐 이날 달러화 대비 밧화 환율은 38.28달러로 올라섰고, 태국 증시의 SET지수는 전일보다 2.1% 급락했다. 한편 태국 중앙은행은 올해 인플레 전망치를 3월 3.5~4.5%에서 4.5~4.7%로 상향 조정했으며, 경제성장률 목표범위도 4.5~5.5%에서 4.2~4.9%로 낮췄다. 입력시간 : 2006/06/07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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