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강산 개발 관련주 일제히 초강세

현대그룹 및 통일그룹등 금강산개발 관련기업들의 주식이 일제히 초강세로 돌아섰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실무진이 금강산 개발과 관련해 방북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동안 주가조정을 받았던 금강개발, 현대상선등 현대그룹 계열사와 또 다른 금강산개발 주체인 통일그룹 계열사 주식이 일제히 초강세를 나타냈다. 특히 통일그룹의 경우 통일중공업, 한국티타늄, 일신석재, 일성건설등 상장계열사가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주가가 폭등해 눈길을 끌었다. 증권 전문가들은 『현대 실무진의 방북성사로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신뢰가 확인됨에 따라 금강산 개발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또 최근 정치권이 「총격요청설」을 중심으로 공방을 벌이면서 대북관계가 냉랭해질 것이란 우려 속에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조정을 받았다는 점도 상대적으로 주가 탄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했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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