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속道 3개노선 연말 확장 개통

상습지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간이 6년만에 완공된다. 또 구마고속도로 서대구-금호간과 영동고속도로 호법-여주간도 각각 3년6개월만에 완공되는 등 올해말 고속도로 총 3개노선 78.9km가 확장개통된다. 28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간(60.8㎞, 4→8차로 확장)은 지난 97년 착공, 총 1조1,027억원을 투입해 6년만에 완공하는 노선으로 상습지체구간인 금호-동대구간의 교통체증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만석 건교부 도로정책과장은 “운행시간이 20분 단축됨은 물론 연간 1,350억원의 물류비 절감효과가 기대된다”며 “아울러 내년말 개통될 중부내륙고속도로와 대구-포항고속도로 등과 연계되는 등 고속도로 이용이 더욱 편리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되는 구마고속도로 서대구-금호간(3.1㎞, 4→8차로 확장)은 지난 2000년부터 총 978억원을 투입해 3년6개월만에 완공되는 노선으로, 확장개통되는 경부고속도로 구미-동대구간과 연결돼 대구지역 출퇴근시 교통난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중부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여주-충주)를 연결하는 영동고속도로 호법-여주간(15.0㎞, 4→8차로 확장)은 2000년 착공해 총 1,559억원을 투입, 3년 6개월만에 완공되는 노선이다. 건교부는 기존 경부와 중부고속도로에 집중된 교통량을 중부내륙고속 도로와 중앙고속도로로 분산시켜 수도권 및 경기 동부의 교통 지정체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홍준석기자 jsho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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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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