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23일 이천 하이닉스 기능인력 양성 및 공급을 위해“이천 소재 부원고교와 이천제일고 등 2개 전문계 고교에‘반도체 학과’를 설치하기로 하고 도교육청 및 해당 학교, 하이닉스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도는 해당 기관 및 기업이 반도체 학과 설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학과 설치가 성사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해당 학과 졸업생중 여성 및 군 면제자 일부는 졸업과 동시에 하이닉스에 우선 고용된다. 대학을 진학하는 졸업생들은 관련 대학 학과를 진학할 경우 하이닉스가 지속적으로 관리한 뒤 역시 졸업 후 이 회사 취업에 우선권이 부여될 전망이다.
하이닉스는 해당 학교에 반도체 학과가 설치될 경우 유휴장비를 지원하고 임직원의 강의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하이닉스 외에 삼성전자 및 반도체가 있는 수원·화성, 현대·기아차 연구소 등이 있는 화성,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는 파주 지역 전문계 고교에도 같은 형태의 전문학과 설치를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