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학자금 대출 이자 더 낮출것"

안병만 장관 "약대 정원 증원도 검토"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최근 시행된 취업 후 학자금 상환제(ICL)와 관련, “대출 이자를 계속 낮추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안 장관은 19일 교과부 출입기자단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지난해 2학기 학자금 대출금리가 7.8%였고 올 1학기는 5.8%(소득 6~7분위 기준)로 2%포인트 내려갔는데 더 낮출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 복무 기간에도 이자를 물어야 해 군필자들이 면제자보다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하게 된다는 지적에 대해 안 장관은 “현재 청와대ㆍ기획재정부 등과 심도 있게 대책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김차동 기획조정실장은 “대출자가 군대 가면 불리하다는 것은 ICL뿐 아니라 다른 대출제에도 똑같이 적용되는 문제이므로 법률적 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안 장관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약대 신설 대학 선정 작업과 관련해 “약대 정원을 더 늘리는 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이라며 약대 총정원의 추가 증원을 검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가능하면 더 많은 학교에 정원이 배정되도록 하고 싶은 것이 교과부의 입장”이라며 “아직 복지부와 협의한 단계는 아니며 다음달 초까지는 결정해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입학사정관제와 관련해 안 장관은 “아직 입학사정관제로 문제가 생긴 사례는 나타나지 않고 있는데 상당히 다행스럽다. 올해는 이 제도가 확산, 정착하는 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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