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으로 네이트온과 실시간 채팅"
SKT, 메신저 연동서비스
송영규 기자 skong@sed.co.kr
휴대폰만 있으면 인터넷 메신저인 네이트온과 실시간 채팅을 나눌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휴대폰 전용 메신저인 ‘모바일 메신저’와 인터넷메신저 ‘네이트온’간 유무선 연동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텔레콤 모바일 메신저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네이트온 가입자와 실시간 채팅은 물론, 이모티콘ㆍ사진 전송 등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이 서비스를 위해 네이트온과 유무선 연동을 할 수 있는 현재 단말기를 25종에서 연말까지 모든 기종으로 확대하고 11월중에는 이동통신 3사 모바일 메신저와의 연동도 추진한다. 이용요금은 문자메세지(SMS)가 건당 20원이며 동영상이나 음악, 사진 전송 등은 건당 100원이다. 하지만 월 2,000~1만2,000원인 정액제 상품을 이용할 경우 SMS나 멀티미디어메시지(MMS)까지 포함돼 있어 더 저렴하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용방법은 모바일메신저 실행 후 최신버전을 내려받거나 ‘**3333+NATE’ 또는 ‘NATE→커뮤니티→메신저→모바일메신저’를 통해 다운로드 받으면 된다.
한편 모바일 메신저란 별도의 로그인이나 친구 등록 없이 상대방의 휴대폰 번호만으로 대화를 즐길 수 있는 서비스로 현재 가입자수는 12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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