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외래환자 7,000명, 입원환자 2,200명, 유동인구 4만명에 이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아산병원(병원장 박건춘ㆍwww.amc.seoul.kr)이 올해 대한민국 건축물 가운데 가장 재해가 없고 안전한 건물로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이 가장 안전한 건축물로 평가 받은 것은 지금까지 최고의 의료 시스템과 더불어 환자들에게 가장 안전하고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는 객관적인 평가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최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국제회의실에서 소방방재청 주최로 열린 제3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시상식에서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은 매년 전국의 각 사회분야별 건축물 가운데 재해로부터 가장 안전하다고 평가되는 건물에 수여되는 상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이날 수상에 앞서 소방 방재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으로부터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해 엄정한 심사를 받았으며, 그 과정에서 전국 48개 기업 건축물과 함께 경합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은 서울아산병원의 대상 수상 이유로 의료진을 포함한 전직원들의 안전관리 능력을 들었으며 자체 개발된 방재관련 매뉴얼과 안전관리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꼽았다. 또 안전관리 전반에 관한 자체 감시시스템이 우수하고 환자와 내원객들에 대한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운영시스템 및 완벽한 민관 합동 재해 예방 훈련과 유사시 완벽한 입체 대응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이날 시상은 노무현 대통령을 대신해 권 욱 소방방재청장이 서울아산병원 김인구 교육부원장에게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