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기업파일] 한중, 화력발전소용 제어시스템 국산화 등

한국중공업(사장 윤영석·尹永錫)은 화력발전소용 디지털 터빈제어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고 17일 밝혔다.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지난 97년부터 한중이 한전 전력연구원과 공동으로 약 5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한 것이며 최근 250㎿급 서천 화력용으로 제작을 완료, 출하했다. 한중 관계자는 『국산화로 발전소용 기자재 제작뿐만 아니라 제어설비까지를 포함하는 일체의 발전소 건설 능력을 확보함으로써, 연간 700억원에 달하는 수입대체 효과가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이 시스템은 전기를 생산하는 터빈의 제어설비로, 고온 고압의 외부조건에서 고효율과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도의 제작기술이 요구되는 발전소 제어계통의 핵심 설비다. ■ 현대상선, 대졸사원 채용 현대상선(대표 김충식·金忠植)은 신규사업 확장에 대비, 우수 인력을 조기 확보하는 차원에서 대졸 신입사원 50명을 채용키로 했다. 현대는 올 2월 대학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오는 21일까지 인터넷 홈페이지(WWW.HMM.CO.KR)에 개설된 채용 사이트로 지원서를 접수받을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회사는 서류전형과 1차 과장급, 2차 임원급 등 두차례 면접을 거쳐 최종 50명을 선발한다. 회사는 특히 이번부터 신입사원 모집을 인터넷을 활용한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키로 하고, 별도로 새로운 채용사이트를 구축할 방침이다. 현대는 부가가치가 높은 신규사업분야를 지속적으로 개척하고 금강산 관광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우수인재 확충을 서두르게 됐다고 밝혔다. ■ 대한통운-옥션 전략적 제휴 대한통운(대표 곽영욱·郭泳旭)은 인터넷 경매업체이 옥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경매 상품 택배업무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옥션을 통해 낙찰 받은 물건을 파는 사람과 사는 사람에게 직접 연결하는 택배 시스템을 갖추게돼 옥션 이용 고객들이 저렴한 운송비로 물건을 보내고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대한통운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경매를 통해 낙찰된 상품은 대한통운 화물 추적 시스템을 통해 옥션 사이트에서 리얼타임으로 운송과정을 지켜 볼 수 있다. 문주용기자JYMOON@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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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주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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