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삼성그룹, 4일새 시가총액 6조원 감소

지난 주 국내 증시 폭락으로 인해 삼성그룹의 시가총액이 6조원 이상 증발, 10대그룹중 감소액이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율로는 20%에 육박한 한화그룹이 가장 높았다.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삼성그룹은 지난 16일 151조241억원이었던 시가총액이 두 차례 폭락을 겪은 뒤인 20일에는 144조9천298억원으로 6조943억원 감소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같은 기간 49조7천958억원에서 45조8천319억원으로 3조9천639억원 줄어들었다. 이어 LG그룹(3조5천430억원), 한화그룹(1조497억원), SK그룹(9천898억원), 롯데그룹(7천706억원), 한진그룹(7천10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이 밖에 현대중공업그룹이 5천124억원, GS그룹이 4천689억원, 금호아시아나그룹이 3천774억원 각각 감소했다. 10대그룹 전체적으로는 18조4천808억원 줄었다. 감소율로는 한화그룹이 19.17%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불과 4일새 시가총액의 5분의 1이 허공에 사라진 셈이다. 한진그룹이 14.59%, 금호아시아나그룹이 11.45% 감소했으며 롯데그룹(9.13%), GS그룹(8.38%), 현대자동차그룹(7.96%), LG그룹(7.92%), 현대중공업그룹(6.99%) 등이뒤를 이었다. 삼성그룹은 4.04% 감소했으며 10대그룹 전체 감소율은 5.96%였다. 작년 말과 비교한 10대그룹의 시가총액 감소율은 1.79%였으며 현대자동차가 9.90%로 가장 하락률이 높고 한진그룹도 8.09% 감소했다. 반면 롯데그룹이 7.32%, 금호아시아나그룹이 7.05% 각각 증가해 대조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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