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엔지니어링반도체및 FPD 장비 생산 전문업체인 참엔지니어링㈜(대표 장완기ㆍwww.charmeng.com)가 세계적인 광학기술을 보유한 일본의 올림푸스(Olympus)社에 TFT-LCD검사장비 79억원 어치를 금년말까지 공급하고 100억원 어치를 추가로 내년 2월까지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올림푸스에 공급하는 장비는 기판 크기가 1,000㎜ X 1,200㎜인 5세대 기판으로 TFT-LCD 패널의 결점을 육안 또는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장비다.
지난해 10월 10억원 어치의 LCD검사장비를 성공적으로 공급하여 기술력을 인정 받았기 때문에 이번 수주가 가능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이밖에도 이회사는 지난해 11월 올림푸스의 현미경을 적용한 300㎜용 전자동 반도체 검사장비를 개발하고 세계 유수의 반도체 소자업체들에게 테스트용으로 공급하고 있는데, 테스트가 끝나는 대로 적극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해 올림푸스와 이미 전략적 제휴를 맺고 제품개발은 물론 국내외 시장개척에도 공동으로 노력키로 했다.
장완기 사장은 "이번 수출계약으로 국산 LCD검사장비의 해외진출 물꼬가 텄다"며 "올림푸스와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이 아닌 공동개발, 공동마케팅 등 전략적 파트너 쉽을 더욱 강화해 세계시장 진출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031)330-8647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