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증권거래소시장에서는 SK증권[001510]이 서울증권의 인수포기로 급락했다.
오전 9시34분 현재 SK증권은 전날보다 12.40%가 하락한 53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증권은 전날과 같은 2천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서울증권은 이날 일부 조건들이 서로 맞지 않아 인수 추진을 중단하게 됐다고밝혔다.
서울증권은 이들 조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서울증권이 SK증권을 인수한 후합병을 추진할 경우에 주주들에게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합병비율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였다면서 이런 조건의 불일치는 최근 두 회사의 주가 변동 때문이라고밝혔다.
두 회사의 주가 변동은 서울증권의 주주들에게는 불리한 합병비율을 적용하게만들었고, SK증권의 주주들에게는 예상보다도 많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게 만들었다고 서울증권은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윤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