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LG證, KT연계 ELS상품 첫선

지수가 아닌 개별주식에 연계되는 ELS(주가연계증권)상품이 갈수록 다양해지고 있다. LG투자증권은 24일 KT의 주가에 연동돼 수익률이 결정되도록 설계한 `LG ELS 40호`를 500억원규모로 한정 판매한다고 밝혔다. 기존 개별 종목 ELS상품은 대상 종목이 삼성전자ㆍ국민은행 등에 국한됐으며 KT와 연계된 상품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투자증권은 KT가 안정적인 주가 움직임을 보이는 만큼 이와 연계된 상품도 향후 경기회복에 따라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LG ELS 40호는 1년 만기에 최대 연 12%의 수익이 가능하고 최저 가입한도는 500만원이다. 대한투자증권도 이날부터 조기상환형 ELS펀드인 `인베스트지수연동ELS 혼합형펀드`모집에 들어갔다. 이 상품 또한 삼성전자와 국민은행 등 개별종목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매 6개월마다 두 종목의 주가가 기준일 대비 10% 초과해 하락하지 않을 경우 연 12% 수익률로 조기상환한다. 다만 조기상환시점에 두 종목 중 하락률이 큰 종목의 주가가 20%이상 하락했을 경우 원금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만기는 3년이고 2,000만원을 기준으로 백만원 단위로 가입할 수 있다. <김현수기자 hski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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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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