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비례대표 인선작업 착수

누가 비례대표 금배지를 달까.여야 지도부는 22일 4.13 총선 후보 등록을 6일 앞두고 비례대표 후보 인선작업에 본격 착수했다. ○…민주당은 김옥두(金玉斗)사무총장 주재로 이날 공천심사특위를 열어 후보인선을 논의한데 이어 23일 청와대 주례보고에서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의 재가를 받아 27일께 명단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국구 1번으로 서영훈(徐英勳) 대표가 유력하며 이재정(李在禎) 정책위의장, 송자(宋梓) 21세기국정자문위원장 등이 상위권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장태완(張泰玩) 전 재향군인회장, 박상희(朴相熙) 중소기협중앙회장, 박인상(朴仁相) 전 한국노총위원장 등 직능대표와 이북5도민 대표로 최명헌(崔明憲) 고문, 그리고 김기재(金杞載) 영남선대위원장, 김한길 총선기획단장, 최재승(崔在昇)의원도 15번 이내에 낙점될 전망이다. 여성 후보는 선대위 한명숙(韓明淑) 여성위원장과 이미경(李美卿) 유세위원장, 신낙균(申樂均) 부위원장, 박금자(朴錦子) 부대변인 등이 유력하며 최영희(崔榮熙) 전 여성단체협의회장, 조배숙(趙培淑) 변호사, 김화중(金花中) 대한간호협회장, 청와대 박금옥(朴琴玉) 총무비서관과 박선숙(朴仙淑) 공보기획비서관 등이 거명되고있다. 군출신으로는 김진호(金辰浩) 안보위원장과 유삼남(柳三男) 연수원장, 장애인 대표로는 이성재 상황실장, 청년대표로는 최용석(崔用晳) 전 세계JC 회장, 당료출신으로는 박양수(朴洋洙) 사무부총장, 재야몫으로는 최규성(崔圭成) 국민정치연구회 사무총장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나라당은 민국당의 부진에 따라 당선 안정권을 15번에서 18번선으로 늘려잡는 한편 내주초 총선 후보등록이 이뤄지는 28일께 명단을 발표한다는 방침에 따라 막판순위조정 작업에 들어갔다. 이회창(李會昌) 총재와 홍사덕(洪思德) 선대위원장, 이한구(李漢久) 선대위 정책위원장이 5위안의 상위권에 배치되고 신영균(申榮均) 고문과 강창성(姜昌成) 부총재, 선대위의 박세환(朴世煥) 안보위원장, 박창달(朴昌達) 상황실장, 이원창(李元昌) 장광근(張光根) 선대위 대변인 등이 금배지 안정권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호남 배려 몫으로 최문휴(崔文休) 총재특보와 이환의(李桓儀) 전 의원, 여성몫으로 김영선(金映宣) 김정숙(金貞淑) 의원 등 3~4명이 거론되고 있다. ○…자민련은 공식적으로는 14석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내부적으로는 7석 가량을 당선권으로 보고 후보자 등록일인 28일께 명단을 발표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필(金鍾泌) 명예총재가 1순위로 확정적이며 이어 조부영(趙富英) 선대본부장과 변웅전(邊雄田) 선대위 대변인, P호텔 오너인 재력가, 김종호(金宗鎬) 부총재 등이 상위 순번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몫으로 황산성(黃山城) 부총재가 당선권에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민국당은 최근 지지율 부진이 계속되면서 비례대표 예비후보들의 교통정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조 순(趙 淳) 대표가 전국구 불출마의 배수진을 치면서 순번은 상당히 유동적이다. 일단 창당준비자금으로 1억원을 쾌척한 김상현(金相賢) 최고위원과 장기표(張琪杓) 최고위원이 안정권 배치를 바라고있다. 박정훈(朴正勳) 정책위의장, 윤원중(尹源重) 사무총장 직무대리, 이수인(李壽仁) 노기태(盧基太) 의원도 후보로 입력시간 2000/03/22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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