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KAIST '2+3융합 학사' 편입생 모집

전공 상관없이 대학 3학기 이상 수료자 대상

KAIST(총장 서남표)가 국내 최초로 학부 전공 간 융합을 위한 ‘2+3 융합 학사과정’ 편입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다음달 초 첫 편입생을 선발하는 이번 편입생 모집은 기존 일반대학에서 인문사회ㆍ예술ㆍ과학ㆍ공학 등의 다양한 기초과정을 2년 이상 마친 학생들에게 미래의 과학기술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원자격은 국내외 대학에서 3학기 이상 과정을 수료했거나 51학점(3학기 기준) 이상을 취득한 학생이다. 대학졸업자의 경우에는 전공이 다른 학과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즉 편입생 모집의 목적이 서로 다른 전공을 공부한 학생들 간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융합연구의 기초를 마련하는 데 있다는 의미다. 모집과정을 거쳐 합격한 편입생은 각 학과별로 정해진 전공과목을 3년간 이수하면 KAIST 학사학위를 받는다. 이번에 선발되는 학생은 졸업시까지 장학금을 받게 된다. 오는 23일 오후7시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 대강당에서 관련 입시설명회를 갖고 12월 초 합격자를 발표한다. 전형방법은 서류심사(공인영어성적 포함)를 통해 1차 합격자를 선발하고 1차 합격자에 한해 면접시험(종합역량평가ㆍ영어면접 포함)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결정한다. 모집학과는 자연과학대학의 물리학과ㆍ생명과학과ㆍ수리과학과ㆍ화학과 등 4개 학과와 공과대학의 건설 및 환경공학과, 기계항공시스템학부(기계공학전공ㆍ항공우주공학전공), 산업공학과, 산업디자인학과, 생명화학공학과, 신소재공학과,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전자전산학부(전기 및 전자공학전공ㆍ전산학전공), 바이오 및 뇌공학과 등 총 15개 학과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