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가 4ㆍ4분기 실적회복 기대감에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2일 전날보다 2.36% 오른 1만9,55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4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연이은 강세에 대해 “4ㆍ4분기 실적이 전분기보다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지난 14일 10월 매출이 전월보다 24.2% 늘어난 3,4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송 연구원은 “이제 두산인프라코어는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으며 특히 중국 쪽 사업이 확실히 정착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면서 “두산그룹이 중공업 부문을 핵심사업으로 전략화하면서 두산인프라코어가 핵심 계열사로 부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투증권도 “3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 것은 임단협 체결 지연 등 일시적 요인에 의한 것으로 4ㆍ4분기 이후 미국 및 중국으로의 수출이 늘어남에 따라 실적도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며 두산인프라코어를 추천 종목에 포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