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대전 1·2産團 리모델링 한다

건교부, 시범지구로 선정 내년까지 추진방안 마련

낡고 오래된 전국의 산업단지들을 깔끔하게 재정비해 경쟁력을 회복시키기 위한 ‘산업단지 리모델링’ 사업이 추진된다. 건설교통부와 토지공사는 대전 1ㆍ2산업단지를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시범지구로 선정해 내년까지 구체적인 사업추진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 1ㆍ2산업단지는 준공한 지 30년 이상 지나 노후도가 심한 데다 도로ㆍ주차공간 등의 기반시설도 매우 부족해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도시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도심에 편입되면서 지역 주민과 크고 작은 마찰을 빚기도 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대전 1ㆍ2지구를 공원ㆍ녹지ㆍ도로와 문화공간 등의 친환경 기반시설을 갖춘 도시형 첨단 산업단지로 변모시키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산업용지를 지원용지로 바꾸는 등의 용도지역 변경도 허용해 줄 계획이다. 건교부는 이와 함께 전국 노후 산업단지에 대한 실태조사와 지원방안 마련을 위해 노후 산업단지 재정비 실행모델 개발 용역을 추진하기로 했다. 준공한 지 20년 이상 지난 노후 산업단지는 부평ㆍ주안, 울산 온산 등 10개 국가산업단지와 원주 우산, 진주 상평, 대구 검단 등 30개 지방산업단지를 포함해 42곳이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