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신성홀딩스, 세계최고 수준 고효율 태양전지 개발

변환효율 18%로

신성홀딩스가 세계최고 수준인 18%의 고효율 상업용 태양전지를 개발했다. 신성홀딩스는 현재 양산라인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크린 프린트' 방식을 이용해 18%의 에너지효율을 내는 6인치 단결정 태양전지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고효율 태양전지는 현재 태양전기 양산에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스크린 프린트 방식을 활용해 공정에 큰 변화를 주지 않아도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라는 점에서 추가적인 고가의 장비구축에 나서지 않아도 양산이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금까지 미국의 선파워나 영국의 BP솔라 등 외국기업들도 고효율 태양전지를 선보였지만 가동률이 급격히 떨어지거나 값비싼 장비가 필요해 양산화 수준에 이르지 못했으며 제품 크기도 5인치 이하에 머무르는 단점을 갖고 있었다. 회사관계자는 "기존 스크린 프린트 방식의 한계로 인식되어온 17% 대의 효율을 뛰어 넘어 세계 최적의 효율을 달성한 것"이라며 "조기에 양산라인에 기술을 도입할 경우 100억원 이상의 영업이익 증대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신성홀딩스는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KIER)에서 18%의 고효율 태양전지에 대한 공인을 받은 상태이며, 독일최대의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Fraunhofer)를 통해 해외 인증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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