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제 신간] 차이의 붕괴外






위대한 기업들은 왜 몰락했을까 ■차이의 붕괴(스콧 매케인 지음, 옥당 펴냄)=세계 경제는 여전히 불안한 기색이 많다. 한때 세계 경제의 성공신화를 써내려가던 글로벌 기업들의 파산과 인수합병 소식이 여전히 들려오고 살아남은 거대기업들도 구조조정을 하며 수익을 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불과 10년 전 칭송받던 세계경제의 위대한 기업들은 왜 몰락했을까. 저자는 일찍부터 그 위협이 예견됐지만 대부분의 기업과 종사자들이 피해가지 못한 원인을 분석하며 성공전략으로 차별화 전략을 제시한다. 저자는 비즈니스에서 차별화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5년 후, 10년 후에도 살아남고자 하는 효율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한다. 1만4,000원. 아리송한 경매 법률상식 한눈에 ■경매법률상식(권형운 지음, 지상사 펴냄)=경기가 침체일수록 호황을 누리는 분야 중 하나가 부동산 경매. 경매 물건은 내 집 마련이 목표인 실수요자는 물론 여윳돈을 굴리려는 소액투자자에게 적은 투자금으로 높은 수익을 올릴 수 있는 투자처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복잡한 권리관계로 선뜻 경매에 참여하지 못하고 주저하게 된다. 잘못하면 대박 대신 큰 손해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어 안전경로를 확보하는 일이 바로 경매의 관건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경매에 관심을 가진 투자자들이 경매와 관련한 최소한의 법률적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법률전문가의 관점에서 저술했다고 밝히고 있다. 1만3,000원. 원자바오와중국을이야기하다 ■원자바오의 목민(박영발 지음, W미디어 펴냄)=원자바오 총리는 중국이 자랑하는 대표적 테크노크라트로 전문지식과 행정경험, 정치감각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8년 부총리, 2003년에는 주룽지에 이어 국무원 총리에 오른 뒤 꾸준히 민생현장을 찾아갔다. 재난이 닥쳤을 때 곧바로 현장으로 달려간 모습이 인상적이다. 2008년 중국 쓰촨성 지진 참사 때 원자바오 총리는 지진이 발생하자 지진 피해지역으로 달려가 머무르면서 피해 복구를 지휘했다. 하지만 그가 중앙무대로 올라서기까지는 많은 역경과 시련을 겪어야 했다. 저자는 원자바오 총리를 통해 중국을 이야기한다. 9,000원. 선진국의 환경경영 트렌드는 ■그리노믹스(이충현 지음, 시아 펴냄)=최근 환경경영이 기업 경영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국가비전이 선포된 뒤 기업들이 이에 맞추려는 행보가 빨라지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나라 기업들의 환경 경영에 대한 수준은 선진국의 다른 기업들에 비해 미흡해 기업들이 관심과 투자만큼 충분히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저자는 유통기업의 환경 경영을 중심으로 환경 경영, 즉 그리노믹스를 설명한다. 유통회사 실무자인 저자는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선진 유통사들의 환경 경영 노하우와 선진국의 환경 경영 트렌드, 실무에 적용하며 느낌 점과 배운 점을 정리했다고 밝히고 있다. 1만3,500원. 경매초보자를 위한 알짜 매뉴얼 ■경매 100일 프로젝트(강은 지음, 이콘 펴냄)=경매초보자들이 경매를 하는데 있어 준비하고 확인해야 할 것들을 경매일을 D데이로 잡아 요일별로 정리했다. 저자는 결혼을 앞두고 저자에게 상담을 요청한 남희 씨의 사례에서 출발한다. 출퇴근이 가능하고 친정과도 멀지 않으며 결혼 자금에 맞는 집이라는 조건을 충족시키는 물건을 검색하고 하나하나 일정에 맞추는 과정들이 소개된다. 각 과정마다 필요한 사항과 알아야 할 것, 준비할 것 등을 알려준다. 경매는 입찰일이 정해져 있어 준비일정과 준비사항을 챙기고 기본적인 매뉴얼을 잘 알고 진행해야 실수가 없다고 저자는 말한다. 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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