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기부천사' 문근영 악플에 마음고생

일부 악플러 "익명으로 기부하고 착한 척" <br>외할아버지 이력까지 문제 삼아 비방


“좋은 일을 하고도 악플에 시달려야 하다니” 최근 한 사회복지기관에 6년간 총 8억 5,000만원을 기부해 기부금을 가장 많이 낸 ‘익명의 기부천사’로 확인된 탤런트 문근영(사진)에 대해 악플들이 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악플이 선행 연예인에게도 예외없이 달려 충격을 주고 있다. 당초 문근영은 자신의 선행이 알려지는 것을 원치 않았으나 자연스럽게 드러난 바 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일부 악플러들은 “익명으로 기부한 척하고 착한 척 한다”며 비난을 하고 있다. 특히 악플러들은 기부 소식과 함께 알려진 그녀의 외할아버지에 대한 이력을 문제 삼아 문근영 뿐만 아니라 가족 전체에 대한 원색적인 악플을 달고 있다. 지난 2005년 사망한 문근영의 외할아버지 류낙진 씨는 비전향 장기수로 통일운동가였고 작은 외할아버지는 광주민주화항쟁에서 진압군에 의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팬들은 그녀의 선행과 가족사에 대해 칭찬과 응원의 글을 남기고 있지만 도를 넘은 악플들도 눈에 띄고 있다. 연예인 악플에 대한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선행에 대해서도 악플을 다는 일부 악플러들에 대해 네티즌들은 강력히 비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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