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4자회담 분과위 구성 합의

한반도 4자회담의 실질토의를 위한 분과위원회 구성이 합의됐다. 南北韓과 미국, 중국 등 4국 대표들은 24일 제네바에서 계속된 4자회담 3차 본 회담에서 이번 회담의 핵심 사안인 분과위원회 구성에 합의함으로써 한반도 평화구축을 위한 4자회담이 실질 토의에 들어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 4국 대표들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한반도 긴장완화를 각각 논의하는 2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하고 내년 1월18-22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4차 본회담부터 분과위원회를 가동키로 결정했다. 4국 대표들은 분과위 운영을 위해 분과위 설립및 운영에 관한 각서를 별도로 마련했는데 분과위는 4차 본회담부터 실질적인 작업을 개시하고 이후부터는 본회담과 함께 개최된다. 한편 분과위 구성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었던 분과위 논의 의제선정은 일단 보류됐으며 이에 따라 북한측이 주장해온 주한 미군철수와 美-北 평화협정 체결 등의 의제선정은 이뤄지지 않았다. 앞으로 4자회담의 실질적 토의를 담당할 분과위는 본회담 대표 가운데 한사람이 수석대표를 맡게되며 분과위는 각 본회담 종료 이전 작업결과를 본회담에 보고하게 된다. 아울러 분과위 의장은 본회담 의장국이 맡게된다. 4국 대표들은 아울러 내년 1월 개최되는 4차 본회담에 앞서 본회담의 조직관련 사항을 토의하기 위해 차석대표급 준비회의를 본회담 개최 전날 제네바에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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