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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가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 '스타크래프트2'의 마지막 종족인 저그를 전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공개했다. 블리자드는 10일 스타크래프트2 마지막 종족인 저그 동영상 트레일러를 공개하고 새로운 저그 유닛과 능력에 대한 세부적인 내용을 발표했다. 이날 시연된 저그 동영상에는 총 16개로 구성된 유닛들이 선보였다. 새로운 '저그' 유닛은 퀸(Queen), 오버시어(Overseer), 로치(Roach), 베인링(Baneling), 나이더스 웜(Nydus Worm), 인페스터(Infestor), 커럽터(Corruptor), 스윔 가디언(swarm Guardian) 등 8개다. 특히 '퀸'은 크립을 확장하는 구조물을 만들거나 방어용 포탑의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진화하면 깊은 굴을 건설할 수 있어 맵에 위치한 자신의 건물 중 한 곳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다. 이외에 드론(Drone), 저글링(Zergling), 오버로드(Overlord), 히드라리스크(Hydralisk), 뮤탈리스크(Mutalisk), 럴커(Lurker), 감염된 해병(Infested Marine), 울트라리스크(Ultralisk) 등은 전작에 이어 등장한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블리자드의 프랭크 피어스 부사장은 "스타크래프트2의 정식 발표 시기는 아직 예정할 수 없다"면서 "저그 종족의 공개가 한국에서 최초였던 것처럼 스타크래프트2 역시 한국에서 최초로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