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CMA와 체크카드가 만났다"

현대증권 CMA체크카드등 종류 다양<br>고수익 상품 CMA 결제계좌로 사용<br>부가서비스 체크카드와 동일 '인기'


‘CMA와 체크카드가 만나 서비스에 서비스를 더했다.’ 종합자산관리계좌(CMA)는 은행계좌에 잠자고 있던 돈을 증권사로 옮기게 만들었다. 체크카드는 신용카드가 주는 부담은 버리고, 부가서비스만 고스란히 넘겨받았다. 증권사의 고수익 상품인 CMA를 결제계좌로 하고, 다양한 부가서비스가 담긴 체크카드를 접붙인 ‘CMA 체크카드’가 큰 인기다. 고객들은 CMA계좌를 결제계좌로 쓰면서 연 4% 이상의 높은 수익률에 급여이체ㆍ공과금 납부ㆍ카드결제ㆍ출금수수료 면제 서비스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혜택을 누린다. 여기에 각 카드사와 증권사별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더해준다. 카드사와 증권사들의 합종연횡이 계속되면서 다양한 CMA 체크카드가 쏟아졌다. 현대카드의 경우 2007년 초 ‘현대증권CMA 체크카드’를 시작으로 최근까지 11개 CMA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현대카드가 내놓는 CMA 체크카드는 캐쉬백이 큰 특징이다. 첫 출시된 현대증권CMA 체크카드는 사용실적에 따라 포인트를 적립한 후 매달 CMA 계좌에 현금을 넣어준다. 적립은 현대오일뱅크 주유시 리터당 40원, 백화점ㆍ할인점 결제시 1%, 그 외는 0.5%가 쌓인다. CD기나 ATM기를 통해 수수료 없이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다. 2007년 5월 나온 동양CMA 현대체크카드는 이용액의 0.3%를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는 이후 대우증권 CMA체크카드, 현대 미래에셋 자산관리 CMA체크카드, 한국투자증권 부자아빠 CMA 체크카드, 굿모닝신한 명품CMA 체크카드, 삼성증권CMA 체크카드, 메리츠CMA 체크카드 등을 출시했다. 지난 3월에 나온 ‘우리투자증권 옥토CMA 현대체크카드’는 국공채ㆍMMFㆍRP 등에 자동 투자하면서 고수익을 돌려준다. 신한카드도 2007년 이후 각 증권사와 제휴를 맺었다. 미래에셋 자산관리 CMA 체크카드를 시작으로 ▦굿모닝신한증권 명품 CMA체크카드 ▦한화증권 스마트 CMA 체크카드 ▦교보증권 플러스 알파 체크카드 ▦SK증권 Magic CMA 체크카드 ▦메리츠증권 CMA 체크카드 ▦대우증권 CMA 체크카드 ▦서울증권 CMA 체크카드 ▦한국투자증권 CMA 체크카드 ▦신영증권 CMA 체크카드를 차례로 선보였다. ‘굿모닝신한증권 명품 CMA체크카드’의 경우는 패밀리 레스토랑ㆍ테마파크ㆍ온라인 영화 티켓ㆍLG스포츠 티켓 등을 할인해 준다. 롯데카드는 동양종합금융증권의 CMA통장을 결제계좌로 하는 ‘동양CMA 롯데체크카드’를 판매 중이다. 이 카드는 모든 신용카드 가맹점에서 24시간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하다. 특히 동양CMA자산관리통장은 높은 수익률에 예금자 보호까지 되는 상품이어서 고수익과 안정성의 두 마리 토끼를 쫓을 수 있다. 삼성카드가 내놓은 ‘삼성증권 CMA체크카드’는 사용액 1,500원당 대한항공 1마일리지가 적립된다. 보통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신용카드의 연회비가 비싸다는 점을 감안하면 연회비도 안 내는 체크카드가 상당히 많은 마일리지를 받는 셈이다. CMA 체크카드도 다른 체크카드처럼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한다. 카드종류에 따라 롯데월드ㆍ서울랜드ㆍ덕산스파ㆍ대명오션월드 등 주요 테마파크 20~50% 할인, 스테프핫도그ㆍ더플레어ㆍ퓨얼리 데카턴트 등 음식점 10~20%, 맥스무비ㆍ인터파크ㆍYES24 등 온라인 영화 티켓 할인, 스포츠 티켓 할인 등이 제공된다. 또 미용실ㆍ휘트니스ㆍ여행 등도 할인이 가능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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