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업종ETF, 횡보장속 돋보이는 수익률 IT·금융·車업종지수 큰폭 올라 최근 2개월 11~15% 기록"특정업종 집중투자는 변동성 높아 위험" 유병온 기자 rocinante@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증시가 2개월 이상 게걸음장세를 지속했지만 특정 업종 지수를 기초 자산으로 삼는 상장지수펀드(ETF)는 무려 두자릿수의 수익률을 올리고 있다. 최근 두달간 주가가 비교적 큰 폭으로 오른 전기ㆍ전자(IT), 금융, 자동차 업종 관련 ETF는 11~15%의 수익률을 유지하고 있다. 한편 전반적으로 주식형펀드에서의 자금 이탈 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성장형ㆍ가치형 등 유형별 대표 펀드에는 꾸준히 자금이 유입되는 추세다. ◇IT 등 업종 ETF 선전=14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코스피지수가 1,400선에 진입한 지난 5월7일부터 이달 13일까지 은행, 전기ㆍ전자, 자동차 지수를 추종하는 ETF가 10% 이상의 수익률을 올리며 국내 주식형펀드 수익률 상위권을 휩쓸고 있다. KRX 금융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은행ETF와 미래에셋맵스TIGER BANKS ETFㆍ우리KOSEF Banks ETF가 각각 15.52%, 15.52%, 15.49%의 수익률을 올렸다. 또 KRX자동차지수를 추종하는 삼성KODEX자동차 ETF, 반도체지수를 추종하는 우리 KOSEF IT ETF는 각각 12.30%, 11.70%의 수익률로 상위 10걸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가 0.13%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상당한 선전으로 평가된다. 이처럼 업종 ETF가 높은 수익률을 올린 것은 최근 2개월간 비교적 주가가 큰 폭으로 오른 ITㆍ자동차ㆍ금융업종의 상승률을 그대로 좇는 구조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 주식형펀드가 특정 업종 및 종목에 편중될 수 없는 반면 업종ETF는 해당 업종 지수 움직임을 그대로 반영한다. 오대정 대우증권 WM리서치팀장은 “업종 ETF의 경우 일반 주식형펀드에 비해 업종별로 집중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특정 업종의 주가 흐름에 대한 확신이 있으면 ETF 투자가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업종 ETF는 특정 섹터에 제한이 없다 보니 변동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며 “업종별 분산 투자를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유형별 대표 펀드로 자금 꾸준히 유입=주식형펀드에서 전반적으로 자금이 이탈하고 있지만 유형별 대표 펀드로는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안정균 SK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16일부터 이달 1일까지 12거래일 연속 자금이 유입된 구간이 1,300대 후반인 반면 지수가 1,400대 초반으로 올라선 지난 2일부터는 6거래일 연속 펀드 자금이 유출됐다”며 “이는 펀드투자자 상당수가 1,400선을 단기 고점으로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국내 성장형 및 가치형 등 유형별 펀드 중 대표 상품에는 꾸준히 돈이 유입되고 있다. 5월7일 이후 이달 13일까지 자금이 유입된 펀드는 ‘신한BNPP 톱스 밸류 펀드(A형 207억원, C형199억원)’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펀드2C형(177억원)’ ‘교보악사파워인덱스펀드1A2형(157억원)’ ‘미래에셋인디펜던스펀드C형(129억원)’ 등으로 유형별 대표 펀드들이 많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