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P3플레이어 전문업체 거원시스템[056000]은 시장조사기관 'GfK 마케팅서비스 코리아'의 조사 결과 지난달 국내 오프라인 MP3P 시장에서 판매대수 및 매출액 기준으로 모두 2위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서울, 인천, 경기, 경상남북도 지역 주요 MP3P 유통업체들을 포함한 이번 조사에서 거원시스템의 시장점유율은 판매대수 기준 13%, 매출액 기준 14%를 기록했다.
국내 MP3P 시장 절대 강자인 레인콤은 30%대의 점유율로 1위를 고수했다.
거원시스템은 "이번 조사에 포함되지 않은 온라인 유통시장은 거원시스템이 전통적으로 강한 시장"이라면서 "온라인 비공식 판매량까지 합치면 거원시스템의 약진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기웅 영업마케팅 담당이사는 "이번 결과는 최근 해외 글로벌 기업과 대기업들이 국내 MP3P 시장에 속속 진출하고 있는 가운데 토종 업체가 얻은 성과라는 점에서의의가 크다"면서 "예상대로 해외 브랜드의 국내 시장 침투는 미미한 수준"이라고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석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