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CJ삼구쇼핑 "고맙다 삼성전자"

CJ삼구쇼핑 "고맙다 삼성전자" 가전품 유치후 매출쑥쑥 전체 5%대 육박 CJ39쇼핑(대표 조영철·趙泳徹)이 제일제당에 인수된 이후 삼성그룹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과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39쇼핑은 지난 6월 제일제당그룹으로 편입된 이후 그동안 취급하지 안해왔던 컴퓨터·김치냉장고 등 삼성전자 제품을 대거 유치해 톡톡한 재미를 보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 7·8월중 삼성전자 제품이 전체 매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최소한 5%대를 웃돌아 매출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대리점과의 거래관계 등을 의식해 CJ39쇼핑에 제품을 공급하기를 꺼려왔다. 특히 컴퓨터제품인 「매직스테이션」의 경우 지난 7월 첫선을 보이면서 시간당 평균 5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 미처 주문량을 소화하지 못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회사측은 이달부터 아예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부터 2시간동안 「삼성전자 특별전」을 새로 개설했다. 또 CJ39쇼핑은 지난달 올림픽 경품행사를 실시하면서 삼성측과 보험계약을 체결했으며 삼성카드와 함께 제휴카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달말엔 삼성과 형제사인 신세계백화점과 공동으로 「추동 여성정장류 특별전」을 신세계 매장에서 실시할 계획이다. 회사관계자는 『제일제당그룹으로 출범하면서 가장 큰 혜택중의 하나는 삼성전자 제품을 새로 유치해온 것』이라면서 『회사의 대외적인 이미지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정상범기자 입력시간 2000/10/16 19:27 ◀ 이전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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