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와 고가로 소비시장이 양극화되고 소비자들의 취향이 점차 다양해짐에따라 식품업계에서는 올 추석을 맞아 다채로운 가격대와 종류의 선물세트로 시장을 공략할 전망이다. 식품 전문회사 동원F&B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풍성한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동원은 작년 추석에 380만개의 추석 선물세트를 팔아치웠던 기세를 몰아 올해에도 추석 대목을 맞아 ‘매출 대박’을 꿈꾸고 있다. 180여 종에 이르는 동원 추석 선물세트는 가족과 친지들에게 정성을 듬뿍 담은 추석 선물을 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십분 반영, 가격대와 종류를 대폭 다양화한 것이 특징이다. 동원 선물세트는 1만원대부터 4만원대까지 선택의 폭을 넓혔고 최근 위축된 소비경기를 반영해 1만원대 저가 상품을 25가지나 준비했다. 뿐만 아니라 소중한 분께 최고급의 선물을 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수요도 감안해 ‘참치회 명품세트’(39만원), ‘GNC 글루코사민 황산1000’(21만원) 등 다양한 종류의 최고급 선물세트를 함께 출시했다. 동원은 가격대는 물론 종류까지 다양화시켰다. 참치캔을 비롯해 올리브유, 포도씨유, 양반김, 동원보성녹차 등 동원F&B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상품을 총망라해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에 맞는 추석 선물세트를 대거 선보였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올리브유참치, 포도씨유참치 등 프리미엄급 참치로만 구성된 ‘명품튜나 11호’(4만2,300원)가 있다. ‘명품혼합7호’(5만4,800원)는 올리브유 및 포도씨유 참치와 리챔 등이 들어있어 다양한 맛을 추구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포도씨유4호’는 포도씨유 500ml 짜리 3병이 들어있는 실속형 선물세트로 가격이 1만7,800원이라 알뜰 선물족에게 인기를 끌 전망이다. 선물세트 판매를 총괄하는 노현탁 동원F&B 과장은 “동원 선물세트는 실속형부터 고급형까지 모두 준비되오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질 것”이라며 “특히 참치는 10년만에 캔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는 등 새로워진 모습으로 인사드리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