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은 항공업종에 대해 현재 항공유가가 배럴당 60달러를 넘었으며 비수기를 맞은 항공업체가 감내할 수 있는 수준을 초과했다며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한다고 7일 밝혔다.
한투증권 송영선 애널리스트는 3.4분기에는 항공수요가 견조하면서 유가부담을 만회할 수 있었지만 4.4분기에는 대한항공의 경우 항공수요의 견조가 유지되더라도 현재 항공유가 수준이 지속된다면 영업이익은 적자를 면하는 소폭 흑자에 그칠 것이라고 말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또 국제유가가 단기적으로 하향안정될 가능성이 낮아짐에 따라원가부담이 실적에 미치는 리스크에 주목할 때라고 지적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준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