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9일 “국토해양위에서 빠른 시간 내에 당정협의를 열어 전세난 대책을 강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ㆍ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부동산 임대시장 불안으로 고통이 증가하고 있고, 정부의 8ㆍ29 부동산 대책 이후 임대시장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국토해양부 장관이 8.29 대책 이후 후속 대책이 없고, 전세시장이 심각한 상황이 아니라고 했는데, 당장 살 집을 걱정해야 하는 서민을 위해 부동산 임대시장에 대한 정부 대책이 절실하다"며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내달 4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를 언급, "제가 법사위 소속인데 대검은 현재까지 단 한 건의 자료도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힘센 권력기관일수록 자료제출이 부실하고 제때 제출하지 않는데, 이번에 반드시 바로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