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씨와 금진호씨의 아들 금한태씨가 대주주로 참여, 화제를 모은 텔코웨어가 상장 첫날 하한가로 떨어지는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20일 거래소시장에서 상장된 후 첫 거래에서 텔코웨어는 공모가인 1만2,000원에 비해 20.8% 높은 1만4,500원에 시초가가 정해져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는 듯했지만 이후 주가가 속락, 결국 시초가보다 2,100원(14.83%) 하락한 1만2,3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8~9일 공모청약에서 45.72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점을 감안할 때 텔코웨어의 이 같은 부진은 예상을 크게 벗어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시장추세가 약세여서 신규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떨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