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부가 남해안시대 실행계획인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을 확정 고시하자 투자유치가 본격화 되고 있다.
경남도는 7일 오후 3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최상철 지역발전위원장과 김태호 도지사, 김한겸 거제시장, 정현태 남해군수, 조유행 하동군수, 문동성 경남은행장, 대기업 대표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안 프로젝트 투자유치 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울트라건설은 2015년까지 산업단지 조성과 해양관광레저시설ㆍ인프라 구축 등 남해안권발전 종합계획의 주요 사업 중 민간 부문에 4,340억원을 투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해양레저산업의 투자도 이끌어 냈다. 현대요트ㆍ더위네이브 컨소시엄은 2012년까지 50억원을 투자해 남해군 내에 해양레저 장비를 생산할 공장을 설립 하기로 했다. 또 얼라이언스마린 그룹은 남해안권발전게획의 주요 사업 중 하나인 마리나 사업 민간투자부문에 참여하기로 했다.
경남도의 한 관계자는 "남해안권발전종합계획은 경남의 4대 전략과 12개 프로젝트, 32개단위산업, 166개 세부사업으로 구성된 거대한 국가 계획으로 총 24조3,000억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이 가운데 절반 정도를 민간자본으로 유치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는 종합계획이 최종 마무리되는 2020년 남해안은 ▦제조업 총생산액 108조원 ▦물동량 8억5,700만t ▦외국인 관광객 447만명 ▦인구 870만명 ▦GRDP 240조원 달성 등으로 동북아시아 5대 경제권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