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면서 백화점과 할인점에서도 부동산 관련 재테크 강좌가 잇달아 개설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다음달초까지 점포별로 문화센터 겨울학기 회원을 선착순으로 모집해 3개월간 부동산, 주식, 노후 재무설계 등에 관한 강좌를 연다. 부동산 강좌로는 본점에서 '종자돈 1억원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 잠실점의 '돈을 버는 부동산 재테크와 경매', 분당점의 '부동산 법원 경매 과정'등이 있고, 주식 관련 강좌로는 '주식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재테크'(본점), '알기 쉬운 재테크-펀드의 이해'(잠실점)가 준비됐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은 문화센터 겨울학기 과정에 '2007년 새해 부자 되기 프로젝트' 강좌를 열고 개인별 면담, 재테크 도서 읽기 등을 통해 개인 재무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계획이다. 12월2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매주 일요일 총 10회 과정. 목동점은 '신혼 부부가 알아야 하는 부자가 되는 재테크 전략'을, 천호점은 '3040을 위해 적은 돈으로 시작하는 부자 되기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신세계 백화점 문화센터도 12월부터 진행되는 겨울 학기를 맞아 다양한 재테크 관련 강좌를 준비했다. 본점은 호원대 부동산 경영학부 서기수 겸임교수가 진행하는 '2007년 반드시 성공하는 실전 재테크'강좌를 다음달부터 매주 토요일 10회에 걸쳐 열고 금융상품, 주식, 부동산 등 종합 재테크 실천 방법을 알려준다. 또 신한은행 부동산 재테크팀장인 고준석씨가 진행하는 '종자돈 1억으로 시작하는 부동산 투자'강좌가 본점과 강남점에서 진행되며, 고승덕 변호사가 진행하는 '경제 변화 재테크'도 강남점에 마련돼있다.
아이파크백화점도 ‘나는 주식으로 1년에 12억 번다’저자인 박진섭씨를 초빙해 ‘주식으로 부자 되는 재테크’를 진행하고, ‘부자 엄마의 실전 부동산 재테크’와 ‘100%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홈플러스는 선착순 15명을 받는 '1대1 맞춤 재테크 컨설팅'강좌를 익산점(17일), 대구 성서점(19일), 부산 동래점(21일), 칠곡점(27일) 등 12개점에서 실시하며, 김정용 부동산 컨설턴트가 부동산 트렌드의 변화를 알려주는 '100% 성공할 수 있는 부동산 재테크' 강좌를 영등포점(27일), 강서점(26일), 금천점(27일), 동대문점(29일)에서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