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운(사진) 농업기반공사 사장은 26일 "새만금의 경제성은 무한대"라며 "지금은 농지라도 나중에 무엇이 들어설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 간담회를 갖고 "중국 상하이 푸둥의 경우도 과거에는 아무도 상상하지 못했던 곳이 돼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에 만리장성이 있다면 우리나라에는 새만금 방조제가 있다고 해도 될 정도로 새만금공사는 대역사"라며 내년 1월 진행할 물막이 공사에 대해 "배를 이용해 해당 구간에 한꺼번에 돌을 내려놓는 방식 등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