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사학비리 감사원 감사결과 발표와 관련, 감사원을 국회로 이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건영 수석정조위원장은 이날 통화에서 “감사원은 행정부 업무를 감독하는 곳이므로 대통령 밑에 두는 것보다 국민 대표인 국회로 옮기는 게 맞다”고 말했다. 감사원은 헌법 기관이어서 국회이관 문제는 개헌이 불가피한 사안이다. 윤 위원장은 “감사원의 ‘눈치보기’에 대한 여론이 조성되고 여야 정치 지형이 변화하면 (개헌도) 가능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나라당은 사학법 재개정 과정에서 감사원이 정부 여당측 눈치를 보는 ‘코드 감사’를 진행했다고 판단하고 있다.